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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EQ900을 지금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누가 내게 어떤 차를 타냐고 물어보면 간혹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현대 자동차  EQ900을 타고 있다고 하기에도  그렇고, 왜냐하면 엠플럼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네시스라고 하기에도 100%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태생이 현대 에쿠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랫동안 운행했던 경험을 살려서 승차감과 안전사양을 전문적인 자동차 블로거가 아닌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네시스 EQ900 자동차
    제네시스 EQ900 자동차

     

    EQ900 특징

    나는 내 남동생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BMW 5시리즈를 운행하다가 결혼을 하고 딸을 낳았을때 안전한 차를 운행하고 싶어서

    구형 에쿠스를 중고차로 구입을 해서 운행을 했습니다.

    2000년대 초 에쿠스 1세대 각 에쿠스 검정 모델입니다.

    그 당시 저는 2000cc 중형 세단을 운행했었는데, 1세대 에쿠스에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내 차보다 묵직하다는 느낌 외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차라는 자긍심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세대 에쿠스는 거래처 사장님이 구매를 하셔서 자주 경험을 했었습니다.

    1세대보다는 많이 향상이 되었지만, 몇 년이 지나니까 내부 인테리어를 독일 차와 비교해 보니

    역시 많이 뒤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3세대 에쿠스 eq900을 현대 자동차에서 출시를 했었습니다.

    에쿠스를 구매 하셨던 거래처 사장님께서  벤츠 S클래스와 EQ900 두 차량을 저울질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S클래스로 계약하시라고 했었는데, 1달 뒤 그 사장님을 뵈었는데

    사무실 주차장에 EQ900 차량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게 EQ900 으로 속도를 150킬로 이상 고속도로에서 빨리 달렸는데도, 예전 에쿠스와는 

    질감이 다르다고 하였습니다.

     

    그 뒤 저도 EQ900 차량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EQ900 제네시스의 특징은 현대자동차의 후륜에 있어서 어느 정도 기술이 정립된 거 같습니다.

    기존 2세대 에쿠스와는 운행 질감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EQ900 안전사양

    국산차의 장점이 안전사양에 있습니다.

    독일 벤츠와 BMW 차량들은 수입차이다보니 안전사양에 있어 인색하다고 느낍니다.

    나는 지금도 좁은 길을 다닐때나 주차할 때는 어라운드 뷰를 꼭 사용을 합니다.

    전장이 5M 가 넘다 보니 좁은 길과 주차할 때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그리고, 대형 세단의 경우 프래임이 일반 차들과는 다릅니다.

    엔진 주변에 안전 프래임을 보면 내 가족들과 장거리 운행을 할 때도 마음이 안정이 됩니다.

    제 차량의 EQ900이 2016년 식 170000만 키로를 운행을 하다 보니, 안전 사양을 요즘 일반 차량보다

    안전 사양은 미미합니다.

    하지만, 듬직한 체구에서 나오는 안정감은 일반 차량에서는 보여줄 수 없는 체급입니다.

    실제로 미국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 최고 등급을 달성하였다고 하니다.

     

    그리고, 어드밴스 에어백이 포함된 9개 에어백은 충돌의 위험성을 감지해 제어하는 에어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안전사양이 있겠지만, 내 나이 52인 제가 사용하는 것은 많지 않다는 게 흠입니다.

    안전 사양은 아니지만, 렉스콘 프리미엄 스피커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집 거실에 스탠드 프리미엄 스피커와 앰프, 리시버에 나오는 풍부한 음량에 비하면

    조금 아쉽습니다.

     

    제가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이 스피커 시스템입니다.

    현재 4세대 G90은 다른 스피커를 사용하더군요. 한 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EQ900의 안전사양은 듬직한 체구와 에어백인 거 같습니다.

    아직 제가 차를 사고 없이 운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 사양이 아닌가 싶습니다.

     

    EQ900 승차감

     

    매우 오랫동안 EQ900을 운행을 하면서 가장 칭찬해 주고 것이 승차감입니다.

    제가 고급 차량을 처음 운행하여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가끔 혼자 출퇴근을 하다 보면 너무 즐겁습니다.

    10년 전쯤 벤츠 S클래스를 운행하는 선배가 있었습니다.

    그 선배는 벤츠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차라고 맹신을 하고 

    지금도 그 벤츠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가끔 그 선배 옆자리에서 동승을 할 때, 제게 질문을 합니다.

    구름 속에 떠 있는 것 같지 않냐고 질문을 하곤 합니다.

    저는 그 구름 속 떠 있는 느낌을 모르겠다고 했죠.

    지금 생각해 보면 에어서스펜션에서 나오는 고급 질감을 말씀하시는 거 같습니다.

    EQ900을 오랫동안 운행해 보니 에어서스펜션에 나오는 고급 질감은 아쉽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도로에서 많이 보이는 과속방치 턱을 지날 때 에어 서스펜션의 느낌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가까운 미래 전기차 시대가 도래됩니다.

    전기차의 장점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고급 자동차의 승차감을 언제 만족시킬지 

    의문입니다. 쉽지는 않을 듯싶습니다.

    100여 년 내연기관의 발전을 전기차에서 얼마나 빨리 고급 대형 세단의 승차감을

    구현해 낼지 의문입니다.

     

    저도 EQ900 차량에서 언젠가 다른 차량을 구입하겠지만, 전기차의 관심을 갖으며

    EQ900은 오랫동안 간직하고픈 차량입니다.